최근 카카오페이 주가가 급등했다가 거래 정지되는 일이 있었죠?
이게 바로 ‘원너스테이블 코인’ 발행 기대감 때문인데요, 스테이블 코인 열풍이 증시까지 번지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스테이블 코인이 뭔지, 왜 주가가 들썩이는지, 그리고 우리 생활과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해볼게요.
1. 스테이블 코인, 쉽게 말하면 ‘가격이 안정적인 코인’이에요
일반 코인은 가격이 들쭉날쭉 변동성이 크잖아요?
그런데 스테이블 코인은 ‘스테이블’ 즉, 안정적이라는 뜻처럼 가격이 안정돼 있어요.
대부분 달러 가치를 담보로 해서 1달러와 연동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에 맞춰 가격이 유지되는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 원화 기준으로 보면 환율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는 있어요.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으로는 ‘USDT(테더)’, ‘USDC(서클)’가 있어요.
이 둘이 전체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99%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에요.
특히 USDT는 약 24조 원, USDC는 약 84조 원 규모로 엄청난 발행량을 자랑해요.
2. 스테이블 코인이 뜨는 이유? ‘가치 이동의 국경 없는 실시간 결제’
코인의 큰 장점은 국경 없이 빠르게 가치 이전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기존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이 심해서 결제 수단으로 쓰기 어려웠는데,
스테이블 코인은 가치가 안정적이라 실시간으로 결제나 송금에 활용할 수 있어요.
또한, ‘프로그래머블 머니’라서 돈에 다양한 기능을 프로그래밍할 수도 있답니다.
3. 스테이블 코인과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차이
미국 바이든 정부 때는 CBDC를 밀었는데,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는 스테이블 코인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어요.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고,
스테이블 코인은 민간 기업이 달러를 담보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라고 보면 돼요.
4. 테라 루나와는 달라요! ‘진짜 달러 담보’가 뒷받침하는 스테이블 코인
국내 투자자들이 스테이블 코인 하면 테라 루나 사태를 떠올리며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테라는 알고리즘으로 가격을 유지하려다 실패한 경우예요.
반면 USDT, USDC 같은 스테이블 코인은 실제 달러 자산을 100% 담보로 보유하고 있어서 훨씬 안정적이에요.
물론 미국에서도 이 담보 자산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지니어스 액트)이 통과되어 신뢰를 높이고 있답니다.
5. 미국 ‘지니어스 액트’가 가져올 변화
이 법안은 스테이블 코인을 ‘페이먼트 스테이블 코인’으로 정의하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공식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이 법이 통과되면 아마존 같은 대형 플랫폼들이 스테이블 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커져요.
즉, 앞으로 온라인 쇼핑이나 다양한 결제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활발히 쓰일 수 있다는 뜻이죠.
6. 우리 생활과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결제 혁신: 기존 카드사나 은행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 가치 이전이 가능해져 결제 속도와 효율이 크게 올라가요.
통화 패권 변화: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확산되면 원화 같은 비기축통화 수요가 줄어들 수 있어요.
국내 대응 필요: 우리나라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규제 체계 마련에 관심을 가져야 해요.
마무리
스테이블 코인은 단순한 가상자산을 넘어 금융과 결제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디지털 화폐’의 핵심이에요.
앞으로 우리 생활 속에서 점점 더 많이 만나게 될 테니, 관심 갖고 지켜보면 좋겠죠?